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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소식

luiskorea 2017. 4. 25. 20:18

안동시, 소중한 문화유산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해 후손에 물려준다.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의 도시 안동이 소중한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펴고 있다.

  안동시는 현재 국보와 보물 등 국가 지정문화재 93점과 도지정문화재 226점 등 319점의 지정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또 시가 자체 지정한 안동시문화유산 103점과 비지정문화재 200여 점 등 600점이 넘는 방대한 문화재가 있다. 시는 이러한 방대한 문화재를 보존 및 보수하고 관리시스템을 체계적으로 마련해 원형 그대로 후대에 전하겠다는 것이다.

  시는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 중요목조문화재 안전경비인력배치 및 방재시스템 구축 ▷ 무형문화재 전승보전 ▷ 전통사찰 보수 및 방재 ▷ 문화재 보수정비 ▷ 문화재 안내판 정비 등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이를 위해 215억원이 넘는 막대한 예산을 투입한다.

  중요목조문화재 10곳에는 문화재 인력 30명을 배치해 24시간 감시체계를 갖췄다. 목조문화재 화재방지를 위한 방재시스템도 45곳에 3억원을 들여 유지․보수해 목조문화재 원형을 보존한다. 기존에 설치된 소방․방범․전기시설 11곳과 노후화된 CCTV 23곳도 교체한다.

  무형문화재 전승보전 사업도 활발하게 전개한다. 하회별신굿탈놀이와 차전놀이, 저전동농요, 놋다리밟기 보존회 등 4곳의 무형문화재 전수관 운영을 지원하고 있으며, 하회별신굿탈놀이와 안동차전놀이 등 국가지정무형문화재 2곳과 도지정무형문화재 5곳의 전승을 위한 공개행사도 지원한다.

  전통사찰과 문화재 보수사업도 대규모로 추진한다. 광흥사 응향각 개축과 봉황사 누각단청을 보수하고 봉서사 누각과 유하사 담장을 교체한다. 유하사와 일출암, 봉황사 등은 방재시스템을 새로 설치한다.

  문화재도 가치 등을 고려해 보수사업을 전개한다. 의성김씨종택, 조탑동 오층전탑 등 국가지정 문화재 24곳에 43억원을 투입한다. 하회마을에도 퇴락가옥과 초가이엉 잇기, 하동고택 등 5곳을 수리한다. 도 지정문화재의 경우 예안향교와 금포고택, 정재종택 등 15곳의 보수를 위해 23억9천만원을 들인다. 안동시가 자체 지정한 안동문화유산 보수를 위해서도 2억5천만원을 지원한다.

  관광객들에게 문화재에 대한 역사적 가치를 이해시키기 위한 ‘문화재 안내판 일제정비’도 추진한다. 총 230개의 가운데 문안에 오류가 있거나 낡고 훼손된 40개의 문화재 안내판을 올해 정비한다. 안내판에는 늘어나는 외국 관광객들을 위해 한․영․중․일어를 병기하고 문화재에 대한 설명, 영상, 스토리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QR코드도 함께 설치해 문화재 이해를 도울 계획이다.

  권윤대 문화예술과장은 “안동이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도시로 각인될 수 있었던 것은 유교뿐 아니라 불교와 민속신앙까지 다양한 가치있는 문화를 보존하고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소중한 우리의 문화유산을 후대에 원형 그대로 전승할 수 있도록 문화재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상북도, 경상북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안동시, 안동시체육회가 주관하는 제19회 경상북도장애인체육대회가 오는 27일(목) 주경기장인 안동시민운동장을 비롯한 종목별 경기장에서 일제히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선수, 임원 및 보호자와 자원봉사자 등 5,000여 명이 참가하는 대회로 지난해 성공리에 개최된 제54회 경북도민체육대회 후속 대회의 성격을 갖는다. “다함께, 굳세게, 끝까지”의 구호로 17만 경북 장애인 가족이 함께하는 도내 최대 규모 장애인체육대회인 이번 체전은 사상 처음으로 경상북도 도청 소재지에서 개최되는 대회이다.

   󰋮 장애인체전 12개 종목

     - 정식종목(10) : 육상, 씨름, 족구, 역도, 게이트볼, 볼링, 배드민턴, 탁구, 파크골프, 당구

     - 시범종목(2) : 수영, 축구

  한편 제19회 경상북도장애인체육대회는 18일 배드민턴, 파크골프의 2개 종목에 대한 예선 경기를 펼쳤으며, 오는 27일에 12개 종목 본경기로 개최된다. 안동시에서는 파크골프장 장애인화장실을 교체하는 등, 그동안 2차례에 걸친 준비상황 보고회 및 시군 대표자 회의를 거쳐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경상북도장애인체육회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제19회 장애인체전은 역대 그 어느 대회보다 준비 상황이 원활히 추진되고 있어 이미 대회 아치, 홍보탑 및 홍보 배너, 현수막 등의 게첨이 완료된 상태이다. 또한 안동시 체육관광과장(이홍연)은 대회 당일에 낙동강변에 날아오르는 엄마까투리의 “꽁지”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남다른 대회 홍보를 펼칠 뜻을 내비쳤다.

  이번 대회를 맞아, 안동시는 144명의 선수를 비롯한 175명의 선수단이 이 대회에 참가한다. 경상북도장애인체육대회는 종합시상을 시행하지 않지만, 안동시체육회 관계자는 홈에서 개최되는 대회이니만큼, 메달 순위 종합 1위를 목표로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참고사항 : 대회 당일(27일, 목요일)에는 낙동강변 게이트볼장 안내 애드벌룬을 영호대교 동편에 설치할 예정으로, 엄마까투리의 병아리 캐릭터(안동시 홍보대사) “꽁지”를 형상화한 대형 애드벌룬을 띄울 예정입니다. 기자 여러분께서는 낙동강변을 날아오르는 막내 병아리“꽁지”의 날갯짓을 많은 도민 및 시민들이 볼 수 있도록 널리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문의 : 체육관광과 840-6200, 6201, 5501)



안동시, 슬레이트처리사업 본격 추진에 나서


  안동시는 주택 슬레이트 노후화에 따른 석면 피해를 예방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고자 슬레이트 해체․처리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슬레이트는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건축자재로 노후화로 인한 비산석면을 흡입할 경우 석면폐증, 폐암, 악성중피종 등과 같은 질병을 유발할 수 있어 처리가 시급하다.

  그러나 처리비용 과다로 자가처리가 지연되고 불법처리 등이 증가함에 따라 시는 올해 약 160가구 총 5억3천7백만원의 예산(가구당 최대 336만원)을 투입해 주거용 건물에 한해 우선 지원해 서민층 건강보호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고령자나 경제적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총 1억1천5백만원의 예산으로 취약계층지붕개량 사업도 병행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 받은 올해 사업대상자에 대해 거주 여건, 노후 정도, 면적 등을 고려해 우선순위를 정하고, 가구당 초과면적에 대해선 자부담이 발생됨에 따라 주택소유자와 슬레이트 처리비용 등 협의가 완료된 주택부터 순차적으로 처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전문철거업체가 정해지는 4월부터 면적조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무단방치·불법폐기 등을 사전에 예방하여 석면피해에 대한 시민 불안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고품질 고추 안전생산을 위한 육묘 후기관리 철저


  안동시농업기술센터(소장 심일호)는 고추 육묘가 농사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만큼 고추 우량묘를 생산하기 위해 후기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고추 정식에 알맞은 모종은 너무 웃자라지 않고 잎이 10~13매로 첫 번째 꽃이 핀 상태로 병해충의 피해가 없는 모가 좋다. 정식 전에 노지에 적응할 수 있도록 육묘상의 온도를 서서히 낮추고 광선을 많이 받도록 관리하고 밤에도 환기를 시키고 관수량을 줄여 순화를 강하게 해야 정식 후 몸살이 적고 활착이 빨라 생육이 왕성해진다.

  수분이 많으면 웃자라서 병을 초래하고 부족하면 생육이 억제되는데, 관수량은 저녁에 모판의 표면이 말라 있을 정도가 좋다. 육묘기에 영양이 부족하면 정식 후 활착이 어렵고 꽃눈 형성과 발육이 나빠지므로 육묘중기 이후 비료 부족현상이 나타나면 요소 0.2%액을 엽면시비하고, 영양이 많이 부족한 육묘상은 웃거름용 비료를 1,000배액으로 녹여 일주일 간격으로 관주하면 된다. 또한, 육묘기간 중에도 탄저병이나 진딧물․총채벌레 등이 발생할 수 있기에 병해충 예찰에 신경을 써야 한다.

  정식 전 포장관리를 위해서는 토심을 깊게 해 배수가 잘되고 뿌리가 깊게 내려가도록 해야 건실한 생육과 많은 수량을 얻을 수 있고, 시비량은 품종, 토양 비옥도, 재식 주수, 전작물과의 관계에 따라 달라지는데, 토양검정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 심일호 소장은 “계속되는 고추 가격 하락과 농가 일손 부족으로 고추 재배면적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고, 영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고품질 고추 안정 생산을 위해 재배관리 지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불 수교 130주년 기념의 일환으로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머문 클로 뤼세 성(Clos Lucé Castle)은 ‘창조의 세계’ 10주년을 맞이해 한국 대표로 안동공예조합 작가 7명을 초대해 오는 4월 28일(금)부터 5월 21일(일)까지 3주간 클로 뤼세 성에서 「2017년 “창조의세계”」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고 동시에 안동공예조합작가 35명의 작품을 전시하는 「“천년의 숨결” 프랑스展」이 4월 27일(목)부터 5월 11일(목)까지 14일간 프랑스 파리의 “Galerie New Image”에서 개최된다. 「“천년의 숨결” 프랑스展」에는 도자기, 목공예, 섬유공예, 한지공예, 금속공예 작가 35명이 자신의 최고 작품을 각각 1점씩 전시함으로써 프랑스 파리에 안동의 공예품을 홍보하고 문화 교류를 도모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클로 뤼세 성(Clos Lucé Castle)의 프랑수아 생 브리스(François Saint Bris) 성주가 지난해 10월 11일 안동을 방문해 권영세 안동시장과의 면담을 가졌으며 ‘클로 뤼세 성’에서는 다빈치의 업적과 지식을 발견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고 매년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창조의 세계”는 프랑스 및 세계 공예를 알리는 가장 중요한 행사 중 하나로 2017년에는 훌륭한 한국 안동의 공예작가들을 초대해 “창조의 세계”라는 이름하에 작품들을 소개하는 전시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클로 뤼세 성은 프랑스 상트르 주 앵드르에루아르에 있는 고성이다. 15세기 르네상스 양식이 돋보이는 건축물로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말년을 보낸 곳으로 유명하다.

  프랑수아 1세(재위 1515-1547)는 종교적 편견에서 벗어난 합리적 사고와 인문주의, 르네상스 미술에 큰 관심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클로 뤼세 성은 르네상스 문인과 예술가들이 즐겨 방문하는 장소가 되었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1519년 사망할 때까지 클로 뤼세 성에서 다양한 실험과 연구를 했으며 ‘왕의 수석 화가, 기술자, 건축가’란 칭호와 함께 왕실의 큰 존경을 받았다.

  프랑스와 안동은 문화적인, 예술적인 공통점이 있는 도시로서 안동공예조합과는 앞으로 서로 상호 협력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예술 창작활동을 교류할 예정이다.

  한․불 수교 130주년을 즈음해 안동공예조합 작가들이 대한민국을 대표하여 클로 뤼세 성과 파리 두 곳 동시에 전시회를 한다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며 앞으로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작가들에게도 한층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